MLB.com은 5일(한국 시간) 오타니와 스탠튼이 나란히 샌프란시스코에 몸담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앤서니 카스트로빈스는 칼럼에서 "유력하다고 할 단계는 아니지만, 두 선수가 한 팀에서 뛸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와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는 두 팀 가운데 하나고, 오타니가 가능성을 열어 둔 7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카스트로빈스는 "우리는 오타니의 100마일 짜리 공이 빅 리그에 얼마나 빨리, 그리고 쉽게 통할지 알 수 없다. 그런데 그가 상위권 선수라는 점은 명백하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58이었다. AT&T파크라는 투수 친화적인 홈구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면서 오타니 영입이 큰 전력 보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더불어 외야를 강화하는 효과도 생긴다.
외야수 보강에 대해 다루면서 스탠튼 얘기를 빠트릴 수 없다. 카스트로빈스는 "존 폴 모로시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스탠튼 트레이드를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와 추진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 겸 1루수 크리스 쇼, 오른손 투수 타일러 비드 등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분류했다. 스탠튼은 사치세를 감수하고서라도 영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하위인 128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스탠튼(59개)보다 69개 많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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