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대 최강의 을' 오타니 쇼헤이(닛폰햄)가 메이저리그 구단과 면담을 시작했다. 첫 면담 팀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미국 NBC스포츠는 5일(한국 시간)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가 샌프란시스코 브라이언 세이빈 부사장, 바비 에반스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 그리고 포수 버스터 포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사전 질문서와 구단 환경 등을 종합해 7개 팀을 추렸다. 샌프란시스코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외에 에인절스, 컵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텍사스가 경쟁한다. 미국 서부, 스몰마켓 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샌프란시스코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트레이드에 가장 적극적인 팀 가운데 하나(나머지는 세인트루이스)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명이 한 팀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한편 보치 감독은 NBC스포츠에 "오타니에게 타자로 300~400타석을 줄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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