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원정경기에서 125-115로 이겼다.

2쿼터 한때 21점차로 리드를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친 골든스테이트는 역전승에 성공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승리의 주역 스테픈 커리가 경기 막판 발목 부상을 입고 코트를 떠났기 때문이다.

커리는 이날 31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FG 9/19 3P 5/11로 더블더블과 함께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커리의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가 힘을 내 역전승까지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커리는 경기 끝까지 코트를 지키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4쿼터 막판 커리는 이트완 무어의 공을 뺏으려다가 그의 발목을 밟았다. 오른쪽 발목이 꺾였다. 통증을 호소하던 커리는 파울이 불리자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일어난 부상이었다.

다행히 커리는 혼자 힘으로 걸어 나갔다. 발목이 심하게 꺾였지만 생각보다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은 듯했다. 경기 이후 '머큐리뉴스'는 "커리가 곧 X-레이 촬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커리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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