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린 로사리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2년간 뛴 윌린 로사리오(28)가 일본 무대로 향하고 있다.

일본 언론 산케이스포츠는 6일 '로사리오와 한신 타이거스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거포 영입이 필요했다. 때문에 KBO 리그에서 2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로사리오의 영입을 원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 시즌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39, 37홈런, 11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로사리오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며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리오는 2011∼2015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5시즌 동안 447경기에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12년에는 117경기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지난 2일 "한신은 한화의 보유권이 11월말로 만료된 로사리오와 협상이 시작됐다. 한신은 로사리오에게 공격적으로 호감을 표시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거의 결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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