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웨인 웨이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드웨인 웨이드(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벤치 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웨이드는 6일(한국 시간) '클리블랜드닷컴'과 인터뷰에서 "내 자리에서 잘하고 있다. 아이재아 토마스가 돌아오면 많은 슛을 던질 것이다. 나 스스로와 팀을 위해 내가 벤치로 나서는 게 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빠져있는 토마스는 1월 복귀를 노리고 있다. 개막한 지 2달이 지나 처음으로 100% 전력을 선보이게 되는 것. 원래 클리블랜드가 예상한 주전 라인업은 토마스와 웨이드가 백코트진을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는 실현되지 않을 전망. 웨이드가 벤치에서 활약이 좋기 때문이다.

웨이드는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서다가 벤치로 보직을 변경한 뒤 펄펄 날고 있다. 벤치 에이스로서 짧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벤치로 출전한 20경기에서 평균 23.6분을 뛰며 12.9점 4.2리바운드 3.9어시스트 1.1스틸 FG 48.1%를 기록 중이다.

웨이드는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자신의 리듬을 이어가야 한다. 주전으로 출전했을 때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 등과 볼 분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벤치 에이스로서 경기 리딩과 득점, 돌파 등 자신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다. 그의 생산성이 올라가면서 클리블랜드 벤치 생산성도 함께 커졌다.

따라서 웨이드는 벤치 출전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토마스는 JR 스미스와 함께 백코트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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