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희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박찬희(인천 전자랜드)가 2017-18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PER(Player Efficiency Rating-선수 생산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KBL은 2라운드 45경기에 대한 'PER' 기록을 측정한 결과 박찬희가 24.8로 국내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PER는 선수들의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분당(分當)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박찬희는 국가대표 소집 기간을 제외한 6경기에서 평균 12.2점, 4.3리바운드, 4.8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전자랜드 성적도 좋았다. 그가 출전한 6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박찬희에 이어 원주 DB의 두경민(23.1),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안양 KGC 인삼공사 오세근(22.8)이 각각 뒤를 이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서울 SK 애런 헤인즈(36.0)가 1위를 차지했다. 헤인즈는 2라운드 9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2점, 10.1리바운드, 8.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여기에 트리플더블을 2회 달성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헤인즈에 이어 외국 선수 2위는 KBL 역대 최다 연속 더블더블(54회)을 기록 중인 서울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31.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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