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호하고 있는 리버풀 선수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독주 체제가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에 이어 리버풀까지 16강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6차전에서 스파르타 모스크바를 7-0으로 완파했다. 이날 대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한 리버풀은 당당히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 전까지 리버풀의 16강 진출은 확신할 수 없었다. 모스크바전에서 패할 경우 경우의 수에 따라선 순위가 밀리며 16강행이 좌절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전반부터 공격력이 폭발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쿠티뉴가 해트트릭으로 맹활약했고 마네, 피르미누도 골을 기록하며 완승을 이끌었다.

리버풀까지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하며 프리미어리그는 소속 팀 전원이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팀 전원이 16강에 오른 것은 2013-14시즌 이후 4년만이며 5팀이 모두 진출한 것은 최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잇단 승리 소식에 이들의 챔피언스리그 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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