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가 후보 7개 팀과 미팅을 끝냈다"고 알렸다. 파산 기자는 "오타니 측이 곧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측은 지난 5일부터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모두 7개 구단과 협상에 나섰다.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미팅으로 이제 최종 선택만 남았다. 오타니의 최종 결정은 어느 팀이 될까. 오타니가 원하는 구단은 그간 미국 서부 지역에 있으면서 자신의 '투타 겸업'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이었다.
뉴욕 양키스에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는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오타니에게 그 기회를 얼마나 줄 것인지 언급한 구단도 있다. 그간 관심을 모은 일본의 오타니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결정의 순간이 머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