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일본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23)의 빅리그 진출을 위한 최종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미국 언론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가 후보 7개 팀과 미팅을 끝냈다"고 알렸다. 파산 기자는 "오타니 측이 곧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타니 측은 지난 5일부터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모두 7개 구단과 협상에 나섰다.

샌디에이고와 마지막 미팅으로 이제 최종 선택만 남았다. 오타니의 최종 결정은 어느 팀이 될까. 오타니가 원하는 구단은 그간 미국 서부 지역에 있으면서 자신의 '투타 겸업'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팀이었다.

뉴욕 양키스에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는 "물음표가 붙기도 했지만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에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

오타니에게 그 기회를 얼마나 줄 것인지 언급한 구단도 있다. 그간 관심을 모은 일본의 오타니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결정의 순간이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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