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35, 미국)와 도전자 프란시스 은가누(31, 카메룬)의 UFC 헤비급 타이틀전이 내년 1월 펼쳐질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MMA 파이팅은 7일(이하 한국 시간) 관계자들의 확인을 거쳐 "미오치치와 은가누의 타이틀전이 내년 1월 21일 UFC 220에서 열린다"고 보도했다.
UFC 220은 미국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리는 2018년 첫 PPV 이벤트. 두 거구의 맞대결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다니엘 코미어와 볼칸 오즈데미르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은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미오치치는 17승 2패 전적을 쌓은 현 헤비급 최강자. 지난해 5월 파브리시우 베우둠을 KO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도 KO로 이겨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은가누까지 누르면 UFC에서 처음으로 3차 방어를 한 헤비급 챔피언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다.
은가누는 10연승 중인 떠오르는 스타다. 지난 3일 오브레임을 왼손 어퍼컷으로 대자로 눕혀 옥타곤 6연승을 달렸다. 전적 11승 1패의 강력한 타격가.
은가누는 미오치치를 꺾어 UFC 최초 아프리카 출신 챔피언이 되려고 한다. "미오치치는 좋은 타격가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위험한지는 아직 모르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최근 베팅 사이트에선 상승세의 은가누가 미오치치를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은가누가 톱 독, 미오치치가 언더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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