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권창훈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키워드는 '프로페셔널'이다."

프랑스 리그앙은 디종 공격의 핵심으로 떠오른 권창훈의 공식 프로필 영상을 공개했다. 프랑스 현지에서도 권창훈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다. 

지난 1월 권창훈은 수원 삼성을 떠나 프랑스 디종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8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으나 올 시즌 리그 14경기 출전해 5골 2도움 기록하며 디종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 

권창훈은 프랑스 축구 역사상 처음 펼쳐진 '코리안 더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디종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터트린 리그 5호골은 프랑스 리그앙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그는 거침없는 돌파, 부지런한 움직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권창훈은 "지난해 시즌 중반에 와서 프랑스 축구에 적응 할 시간이 필요했다.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전지 훈련부터 시작해 조금 더 자신있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리비에르 달로글리오 감독은 "권창훈은 아주 사랑스러운 친구다.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다. 그만큼 '프로페셔널'한 선수를 본 적이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팀 동료 우사마 하다디는 "권창훈은 내게 형제와 같다. 그는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프로페셔널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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