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메조 라이브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메조 라이브가 미사곡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클래식/재즈 전문 채널 메조 라이브(Mezzo Live HD)는 12월을 맞아 올해 열렸던 3편의 미사곡 공연을 9일 오후 11시 30분부터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1시 15분에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바흐 전문가 필립 헤레베헤와 로열 콘세르트헤보우의 바흐 ‘B 단조 미사’ 공연을 현지 생중계한다.

9일 오후 11시 30분에는 올해 4월 스킵 샹페가 카펠라 크라코프 오케스트라(카펠라 크라코비엔시스)와 함께 장 질의 ‘사자들의 미사(레퀴엠)’를 공연한 실황을 방송한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폴란드의 고음악 축제인 ‘미스테리아 파스칼리아’에서 프랑스 루이 15세 황제의 장례식에 사용되기도 했던 진혼곡을 선보였다.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가 시작되는 24일 오전 0시 25분부터 올해 6월 마테우스 앙상블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연주한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를 방송한다. 메조 라이브는 지난 해 내한하기도 했던 프랑스 대표 실내악 단체인 마테우스 앙상블이 카탈루냐 오르페오 합창단과 함께 모차르트의 미사곡 중 가장 유명한 ‘대관식 미사’를 연주한 이 공연을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해 특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오후 11시 15분, 바흐가 20여 년에 걸쳐 완성했으며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 평가받는 ‘B 단조 미사’ 공연을 국내 단독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2008년과 2015년 진행된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베를린 필하모닉과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보우를 ‘바흐 전문가’ 필립 헤레베헤가 지휘할 예정으로, 평단과 클래식 애호가의 이목이 집중된다.

메조 라이브는 이 외에도 파리 오케스트라 5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 고티에 가푸송과 프랭크 브렐리의 듀엣 콘서트, 크리스마스 시즌의 필수 발레 레퍼토리인 호두까기 인형 등 쉽게 볼 수 없는 명품 공연들을 12월 내내 국내 단독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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