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 ⓒAC트루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석현준이 지난 시즌 리그앙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 AS모나코 원정 경기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골 행진을 이어 가던 석현준은 최근 두 경기에선 침묵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나와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위협적인 슈팅으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16라운드 갱강과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 그랑시르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줬다.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감각도 오른 상태다. 갱강전은 석현준이 트루아로 이적한 이후 첫 90분 활약한 경기였다. 뚜렷한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한 것이 고민이다.

트루아의 현재 순위는 15위. 중위권 다툼이 워낙 치열해 한 경기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석현준이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끌 해결사로 떠오를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석현준은 올림피크리옹, PSG와 같은 강팀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연속 골 기록으로 자신감을 찾았고, 최근 출전 시간도 늘려가면서 팀 적응도 마쳤다. 그가 이번 모나코전에서 선발 출전해 '코리안 즐라탄'이라는 별명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한국 축구 대표 팀 신태용 감독 역시 석현준의 활약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경쟁을 위해 소속 팀 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은 필수다.

트루아와 AS모나코의 리그앙 17라운드는 10일(한국 시간) 새벽 3시 50분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온라인 시청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에서 가능하다.

SPOTV는 오는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6시간 연속으로 축구 경기를 편성하는 SPOTV 'FOOTBALL NIGHT'을 준비했다. 이번 주 'FOOTBALL NIGHT'은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와 웨스트브로미치의 경기로 시작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기성용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스완지의 경기는 9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SPOTV+에서 생중계된다.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대 세비야, PSG 대 릴 등의 경기가 이어져 축구 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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