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라노 요시히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릭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히라노 요시히사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아직 윈터미팅이 열리지 않았고,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와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가 주인공인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관심을 받는 분위기는 아니다. 그러나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구단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지 디트로이트뉴스는 8일(한국 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알 아빌라 단장이 투수진 보강을 위해 크리스 틸먼과 마이크 파이어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디트로이트를 포함한 몇개 구단이 일본인 마무리 투수 히라노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이 오른손 투수는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통산 143세이브,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고 9이닝당 탈삼진은 9.4개였다"고 설명했다.

히라노는 올해 해외 FA권한을 행사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포스팅 비용이 들지 않고,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다. 디트로이트 뿐만 아니라 세인트루이스 역시 히라노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가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히라노를 내년 시즌 불펜 후보로 언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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