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창열 ⓒ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이 8일 귀국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8일 "이창열이 일본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따라 어제(7일) 석방돼 오늘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창열은 지난달 일본 마무리 훈련 도중 미야자키 시내 한 쇼핑몰에서 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구금됐다.

이창열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현지 검찰도 별다른 혐의를 찾지 못하면서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이창열의 석방을 위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하고 구단 직원을 상주시켰다. 이창열은 구금 2주만인 8일 바로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귀가했다,

이창열은 2014년 2차 7라운드로 지명돼 입단한 선수로 1군 통산 30경기에 나와 타율 2할8리를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57경기 1홈런 18타점 타율 2할7푼7리의 성적을 올렸다. 

내년을 위해 타국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이창열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2주나 귀국하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화 관계자는 "이창열이 이번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크게 알려져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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