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 의정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김민경 기자] "정말 형편없이 졌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큰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카드는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2-25, 17-25)으로 졌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는 17득점으로 자기 몫을 다했으나 국내 공격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중앙(센터진)은 힘들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너무 힘이 든다. 오늘(8일)은 정말 경기력이 나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세트에 파다르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득점이 국내 선수들 쪽에서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게. 내가 더 준비를 시켜야 한다.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내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2세트 초반 6-0으로 출발했다가 막판 추격을 허용하며 22-25로 뒤집힌 걸 패인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그 점수 차 페이스에서 그렇게 졌으니까. 패인이다. 그걸 잡았으면 몰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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