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웰터급 파이터 리징량(29, 중국)이 '스턴건' 김동현(36, 부산 팀 매드/㈜성안세이브)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리징량은 7일 트위터에 "싸워 보자"는 메시지를 김동현에게 보냈다. 김동현과 자신의 사진을 붙여 올리고 "널 때리고 싶다. 아시아 최강이 되고 싶다"고 썼다.
영상도 찍었다. 중국어로 "다음 상대로 김동현을 원한다. 그를 이길 수 있다. 내가 아시아 최강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리징량은 14승 2패의 웰터급 파이터. 2013년 홍콩 레전드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고 UFC로 진출했다.
데이빗 미처드(판정승) 노르딘 탈렙(판정패) 디에고 리마(KO승) 나카무라 게이타로(초크 패)와 경기했고, 안톤 자피어(KO승) 바비 내시(KO승) 프랭크 카마초(판정승) 잭 오토(TKO승)를 차례로 꺾어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중국 웰터급의 최강자. 랭킹 톱 15 진입을 노리고 있다.
22승 1무 4패 1무효 전적을 쌓은 김동현은 UFC 웰터급 랭커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선수다. 톱 10에 오랫동안 머물다가 지난 6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콜비 코빙턴에게 판정패하고 14위까지 떨어졌다.
김동현은 코빙턴과 경기 중 안와가 골절돼 메디컬 서스펜션 6개월을 받았다. 오는 14일 출전 금지 기간이 풀린다.
하지만 이번이 안와가 두 번째로 깨진 것. 시신경을 다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에 일단 수술을 받지 않았다. 한동안 건강 상태를 살피다가 다음 경기 출전 시기를 타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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