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지바(일본), 조형애 기자] '패배 속에서도 빛난' 한채린. 만족하지 않았다. 골까지 기록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을 많이 느꼈다"고 돌아봤다. 

한국은 8일 일본 지바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일본에 2-3으로 졌다. 치열한 공방전 끝 후반 막판 골을 내주고 대회 1패째를 안았다.

소득도 있었다. '대학생 주망주' 한채린이다. 한채린은 1-2로 뒤져있던 후반 동점 골을 터트리는 등 이날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경기후 한채린은 아쉬움부터 전했다. "일단 경기에 져서 너무 아쉽다. 경기를 통해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을 많이 느꼈다. 수비 할 때 위치선정이 아직 많이 부족해서 더 배워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를 뛰면서 느낀 거지만 막내로써 더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공격 시에는 다양한 움직임과 자신감을 더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한다 생각한다"고 했다.

동점골 상황에는 겸손하게 표현했다. "(이)민아언니가 크로스 잘 올려줬다"며 "앞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에 왼발에 걸려서 골이 들어갔다"고 했다.

한채린은 멀리 봤다. "사실 골을 넣어서 기분은 좋은데, 이 골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뛰면서 부족함이 더 많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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