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발롱도르 최후의 승자는 호날두가 됐습니다.

당연히 스포트라이트가 호날두에게 쏠렸지만 흥미로운 선수들도 있었는데요. 바로 잔루이지 부폰과 킬리안 음바페입니다.

부폰과 음바페는 최고령, 최연소 후보자로 눈길을 끌었죠. 부폰은 만 39세, 음바페는 만 18세입니다.

총 30인의 후보 중 부폰은 4위, 음바페는 7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 선수는 노익장을, 한 선수는 젊은 패기를 보여줬습니다.

▲ 부폰(가운데)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기도 했는데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났습니다. 결과는 부폰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부폰은 철옹성같은 수비진과 함께 원정인 1차전에서 2-0, 2차전에서도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음바페는 1차전은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활약했습니다. 비록 결승 진출을 이끌진 못했지만 자신이 왜 유럽 축구 최고의 '신성' 인지 증명했습니다.

발롱도르는 올해도 변함없이 '메날두'의 한 축인 호날두가 차지했지만 부폰과 음바페가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선수 생활의 끝자락에 있는 부폰과 이제 막 이름을 알린 음바페인데요. 축구에서 나이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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