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손흥민을 향한 영국 언론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이 1골, 1도움, 자책골을 유도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한 줄기 빛이었다"며 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승리 주역'(match winner)이 됐다"며 "이번 시즌 들어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아마 마지막도 아닐 것이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하는 것은 이제 클리셰(진부한 표현)가 돼 간다. 여전히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을 포함한 토트넘 공격수 4명 가운데 가장 적게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들어 분명해진 것은 토트넘이 최고의 상태가 아닐 때 경기를 주도하는 것은 손흥민이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 역시 이날 손흥민이 상대의 자책골에 관여하며 "토트넘에 돌파구를 만들었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