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이민아.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 티켓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이 완료됐다. 한국 여자축구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은 9일(한국 시간) 요르단의 후세인 빈탈랄 컨벤션센터에 열린 여자 아시안컵 본선 조 추첨에서 일본, 호주, 베트남과 같은 B조에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FIFA 랭킹 8위 일본, 6위 호주, 베트남과 조 2위까지 주는 프랑스 여자 월드컵 직행 티켓을 다툰다.

일본은 8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한국에 2-3 패배를 안겼다. 호주는 파워와 높이를 겸비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동남아 대회 챔피언인 베트남도 무시할 수 없는 복병이다.

A조에는 개최국 요르단과 중국, 태국, 필리핀이 묶였다. 

8개국은 경쟁을 벌여 5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간다.

A, B조 1, 2위는 여자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다. 각 조 3위가 5위 결정전을 치러 승리한 팀이 마지막 한 장의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조 2위까지 주는 직행 티켓을 노린다. 2위에 들지 못하면 5위 결정전에서 여자 월드컵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한국은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러진 아시안컵 예선에서 1-1로 비겨 북한을 제치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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