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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S] 낯선 양파, 그 '끌림'

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2017년 12월 10일 일요일
▲ 가수 양파가 신곡 '끌림'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제공|RBW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 양파(이은진, 38)가 돌아왔다. 이전에 알고 있던, 익숙한 양파가 아니다. 이번에는 노래의 스타일도 창법도 변화를 꾀했다. 낯설기도 하지만 묘한 ‘끌림’이 있다.

양파는 지난 8일 새 싱글 ‘끌림’을 공개하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끌림’은 그리운 사람과 재회를 기다리는 설렘과 익숙한 끌림, 그리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다시 만난 연인들의 떨림을 그려낸 노래다. ‘끌림’에서 가장 눈여겨볼 지점은 양파의 목소리와 창법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 이는 컴백을 앞둔 양파가 오래 고민한 부분이다.

“목소리나 창법에 변화를 뒀어요. 고민을 했던 부분은 익숙한 양파의 목소리 그리고 양파표 발라드로 컴백하느냐, 아니면 ‘이게 누구지?’라고 할 만한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노래로 컴백하느냐였어요.”

고민의 결론은 ‘낯선’ 양파였다. 양파는 “‘익숙하지 않아서 싫다’보다 ‘조금 낯설지만 되게 끌린다’는 느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했다. 물론 이 같은 선택을 하게 된 데는 ‘끌림’이라는 노래가 갖고 있는 특수한 스타일이 전제가 됐다. 양파는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다양한 목소리로 소화해냈다. 이번에 선택한 낯선 변화 또한 그 연장이다.

▲ 양파가 발표한 신곡 '끌림'은 브리티시 팝으로, 기존 양파의 목소리, 창법과 전혀 다르다. 제공|RBW

양파는 “‘끌림’을 데모로 처음 들었을 때 느낀 점은 예전에 즐겨 듣던 브리티시 팝이었다. 물먹은 피아노로 진행되는 록발라드였는데, 기존의 양파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도 있는데, 스스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그게 더 마땅하겠다 싶었고, 2017년에 다시 나오는 양파의 모습은 최대한 이 노래와 어울리도록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변화한 양파를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한 부담은 분명 있었다. 양파 스스로도 “공백이 좀 긴 사람이 아니다”고 인정할 정도로, 활동 기간보다 쉬는 기간이 더 많았다. 더군다나 기존 양파 스타일이 아닌 다른 스타일을 취해버리니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양파는 “맨땅에 헤딩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늘 다시 돌아올 때면 ‘나는 신인이다’라고 생각을 해요. 제로에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늘 작업을 하죠. 제 또래에 음악을 하는 사람에게 요즘의 가요 시장은 상냥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면 무언가로라도 남겠지 싶어요.”

▲ 양파. 제공|RBW

꾸준히 가수 활동을 하지 못했던 지난날은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애송이의 사랑’ ‘알고 싶어요!’ ‘아디오’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양파지만, 오랜 시간 소속사 분쟁을 겪어야 했다. 이를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고 표현한 양파는 “꾸준히 활동을 못 했던 것은 모두 내 탓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책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양파는 ‘끌림’을 자신이 앞으로 발표할 정규 앨범의 ‘첫 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스스로에게도 다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규 앨범에 보통 12곡 정도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한 곡 한 곡을 자주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거다. 그걸 모아서 정규 앨범으로 안착시키는 것까지가 하나의 여정”이라고 말했다.

준비는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곡들도 있고, 어떤 곡은 편곡을 진행하거나 가사가 만들어져 있는 곡도 다수다. 양파는 “곡들이 계속 만들어져 가고 있다”면서 “특별히 회사의 다른 이슈가 없는 이상은 자주 뵙고 싶은 마음”이라고 웃었다.

“단 한 번도 은퇴를 하고 싶다거나, 노래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직업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되게 길게 제 모습을 그리고 있죠. 60대에 공연을 하거나, 몇 주년 공연을 하거나, 어떤 모습으로 늙거나 하는 것들이요. 거기까지 가는 여정 속에 오로지 발라드만 하겠다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그때그때 하고 싶고,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하면서 ‘꾸준히 곁에 있는 가수’였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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