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카이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스콧 보라스 사단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TR)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제리 클라스닉 보도를 인용해 '휴스턴 왼손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FA 직전해를 맞아 에이전트로 보라스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2009년 드래프트 7라운드 221순위로 휴스턴 유니폼을 입은 카이클은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20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했다. 2016년 두 자릿수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활약하며 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58로 제 몫을 다했다.

보라스는 구단들이 봤을 때 악명 높은 에이전트다. 선수들에게 좋은 계약을 안기기로 유명하다.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브라이스 하퍼, LA 다저스 류현진 등 많은 선수들이 보라스 코퍼레이션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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