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스트리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스티브 스트리커와 션 오헤어(이상 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스트리커와 오헤어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QBE 슛아웃(총상금 33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를 기록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단독 2위 션 로리-그레엄 맥도웰(이상 아일랜드) 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번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7번홀부터 9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에도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한 스트리커-오헤어 조는 14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1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드를 잡은 스트리커-오헤어 조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스트리커와 오헤어는 17번홀에서 이글을 낚아채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고 마지막 홀을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독 2위에는 로리-맥도웰 조가 이름을 올렸고 펫 페레즈와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이 단독 3위를 마크했다.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렉시 톰슨도 선전했다.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장타자 토니 피나우(미국)와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톰슨은 최종 합계 21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매트 쿠차와 해리스 잉글리쉬(이상 미국) 조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공동 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 스티브 스트리커 ⓒ GettyImages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