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르도 라틀리프 ⓒ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서울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KBL은 2017-2018 정관장 프로 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라틀리프가 유효 투표 수 91표 가운데 34표를 얻어 원주 DB 두경민(15표)을 제쳤다고 11일 밝혔다.

라틀리프의 프로 데뷔 후 첫 라운드 MVP 선정이다. 라틀리프는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8분14초를 뛰며 26.4득점 리바운드 17.4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2라운드 1위 기록이다.

지난 5일 고양 오리온전에서 14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미국 프로 농구 NBA 최장 기록을 뛰어넘는 54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라틀리프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은 6승 3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라틀리프는 이후 치골염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어 병상에서 MVP 선정 소식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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