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스포티비뉴스=광화문, 정형근 기자]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한 이재성이 북한전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성은 9일 중국과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재성이 대표 팀에서 득점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A매치 25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이재성의 골로 중국에 앞섰지만 후반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한국은 북한과 12일 오후 4시 30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북한은 9일 일본과 경기에서 0-1로 졌다.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이다. 

이재성은 “내일(12일) 북한전이 있다. 대한민국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성은 K리그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올랐다. 이재성은 1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7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상을 받았다. 

이재성은 “훌륭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 각 스포츠 분야의 최고 선수들만 상을 받는다고 들었다. 영광스럽다. 혼자만의 상이 아니다. 동료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을 대표해서 받았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영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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