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 끄는 김민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한준 기자] 2017녀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 참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24번째 선수 김민재는 11일 오전 니시가오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북한전 대비 훈련에 없었다. 

2017시즌 K리그클래식 막판 무릎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오른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멤버로 낙점했다. 지난 8월 31일 이란,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일정에 처음 대표 선수가 되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10월 A매치는 국내파를 제외해 가지 못했고 11월 A매치는 부상으로 빠졌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 라인의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재활 중인 김민재를 엔트리 외 선수로 일본에 동행시켰다. 대표 팀에서 재활을 함께 하며 팀 분위기를 익히고, 전술 미팅을 함께 하기 위해서다.

김민재는 대표 팀과 함께 움직이고 있지만 훈련장에는 오지 않는다. 경기 중에는 관중석에서 토니 그란데 수석 코치와 관전한다. 선수들이 훈련할 때 김민재는 호텔 내 짐에서 재활하고, 수영장에서 운동하고 있다. 대표 팀 의료진과 스태프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하비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김민재를 직접 관리하지는 않지만 재활 프로그램을 보고 받는 등 체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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