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승락 ⓒ 논현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논현동, 김민경 기자] '세이브왕' 손승락(35, 롯데 자이언츠)이 올해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손승락은 11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투수로 선정됐다. 손승락은 올 시즌 61경기 1승 3패 37세이브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며 롯데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올 시즌 최다는 물론 롯데 역대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손승락은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선참으로서 우리 팀이 강팀이 되고 좋은 성적을 내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선참들이 조금 주전에서 밀려나는 걸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내가 후배들보다 야구를 못하면 당연히 그만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으로 싸워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KIA 타이거즈가 정말 부러웠다.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못해봐서 아쉬웠다. 다음 시즌 더 노력해서 우승을 노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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