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 동아시안컵 일본 vs 중국.

동아시안컵 2차전이 끝나자 2연승과 2연패를 기록한 국가들로 구분됐다. 일본은 중국과 한국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8일 중국을 2-0으로 완파한 북한은 2차전에서 한국을 1-0으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2연패를 기록한 채 최종전에서 맞붙게 됐다. 일본은 15일 북한과 사실상 ‘결승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일본과 FIFA랭킹 13위 중국의 맞대결. 일본은 전반 20분 나카지마가 페널티 아크 정면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패스를 내줬다. 수비수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든 다나카는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안정적인 패스와 중원 장악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었다.  

득점이 필요한 중국은 ‘총력전’을 펼쳤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며 일본 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러나 일본 골키퍼 이케다 사키코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케다는 결정적인 선방을 여러 차례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북한과 일본에 패한 중국은 우승이 좌절됐다.  

2010년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 북한은 대회 3연패를 노린다.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2차전 일본 vs 중국. 2017년 12월 11일 오후 6시 55분. 소가스포츠파크, 지바(일본)

일본 1-0(1-0) 중국

득점자: 20' 다나카(도움:나카지마) / 

중국(4-2-3-1): 자오 리나; 류산산, 우하이옌, 마쥔, 한펑; 왕산산, 장루이; 쉬옌루, 왕슈앙, 탕자리; 리잉

일본(4-1-4-1): 이케다 사키코; 마냐 미호, 미아케 시오리, 사메시마 아야, 오야 아유미; 스미다 린; 나카지마 에미, 사카구치 미즈호, 나오모토 히카루, 나카사토 유; 다나카 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