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포체티노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주포' 해리 케인(24)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1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추첨을 진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와 16강 대진을 치르게 됐다. 

유벤투스는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고, 이탈리아 세리에A 6연패에 빛나는 강호. 같은 조 바르셀로나에 밀려 조 2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지만 강팀이라는 덴 이견이 없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의 케인과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인은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와 경쟁했지만 잘했다"고 했다. 토트넘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승, 레알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쟁쟁한 실력은 뽐냈다. 

케인은 "대중은 우리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문제없다. 챔피언스리그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과 경쟁하는 경기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강팀과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 나는 강팀과 경기하는 걸 사랑하고 선호한다. 빅클럽을 상대로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16강은 현지 시간으로 2월 13일 1차전을, 3월 7일 2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이 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기에 1차전은 유벤투스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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