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1차 포스터.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이병헌이 2018년 1월부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병헌은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와 '남한산성'을 개봉, 관객을 만났다. 2016년 1월 개봉한 '마스터'까지 더하면 총 세 편의 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했다. 그 사이사이 다른 작품 촬영을 이어갔고, 그 결과를 2018년 1월 공개한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1월 개봉을 확정 지은 것이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은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살아온 곳도,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동생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에서 최근 보여준 무거운 연기가 아닌, 힘을 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1월 17일로 개봉일을 확정지으며 공개한 1차 예고편에서도 힘을 뺀 이병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난생 처음으로 동생을 마주한 난감한 표정과 정돈되지 않은 이병헌의 친근한 외모까지 눈길을 끈다. 매 작품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던 이병헌이 이번에는 어떤 연기 변신을 할 지 관심이 뜨겁다. 

1차 예고편에서도 이병헌의 색다른 모습은 이어진다. 자신감 넘치는 기세로 복싱 스파링에 나선 전직 복서 조하가 상대의 발차기로 단숨에 KO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전직 복서 조하가 "나 복싱하는 사람이라고"라며 외치는 모습은 믿을 건 주먹, 남은 건 자존심뿐인 조하의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툴툴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조하와 진태의 좌충우돌 생활이 펼쳐지고, 진태의 펀치 한방에 코피를 흘리는 조하의 모습에서는 너무나도 다른 동생 진태와 조하의 케미스트리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2018년 1월부터 바쁜 일정을 시작한 이병헌. '그것만이 내 세상'을 시작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지 2018년 역시 기대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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