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 수뇌부는 "이번 겨울엔 쿠티뉴를 팔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리버풀과 계약을 5년 연장했다. 오는 2022년까진 리버풀 소속이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골이 12일(한국 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쿠티뉴의 대안으로 샬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점찍었다.

'제2의 발락'으로 불리는 고레츠카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올 시즌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8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력을 증명했다.

오랜 기간 그를 관찰한 바르셀로나 스카우터들은 '고레츠카가 제2의 이니에스타 또는 사비가 될 수 있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고레츠카가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를 2선에서 받칠 최적의 카드로 결론을 내렸다.

고레츠카와 샬케의 계약은 내년 6월 30일 만료된다. 고레츠카가 샬케와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모든 팀과 자유계약 협상이 가능하다.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지으면 7월에 이적한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즉각 영입을 노린다. 샬케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고레츠카는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로스터 합류에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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