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 의정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의정부, 김민경 기자] 대한항공이 올 시즌 새롭게 천적으로 떠오른 KB손해보험을 잡으면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19, 25-21, 21-25, 15-9)로 역전승했다. 대한항공은 8승 7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미차 가스파리니는 33득점을 기록하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가 그렇게 못한 경기는 아니었다. 우리 전력의 100%를 다했다고 이야기는 못하겠다. 경기는 어느 정도는 우리 수준 정도로 했다고 본다. 지금 3위는 의미 없다. 이제 다른 경기는 다 져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전은 지면 안 된다. 거기에 초점을 맞춰서 무조건 승수를 쌓아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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