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야수 체이스 헤들리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헤들리(33)가 친정 팀으로 돌아간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 시간)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대1 트레이드를 했다. 3루수 헤들리와 오른손 투수 브라이언 미첼(26)이 샌디에이고로 가고 외야수 자바리 블래시(28)를 얻는다'고 알렸다.

헤들리는 2005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뒤 2007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뛰다가 그해 7월, 2015년 시즌이 오기 전 양키스와 4년 5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로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영입한 양키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헤들리를 보내면서 연봉 총액을 줄여 부담을 덜었다. 헤들리는 내년 시즌 1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다.

헤들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1409경기에서 타율 0.264, 130홈런, 59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6를 기록했다.

헤들리와 샌디에이고로 떠나는 미첼은 2014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8경기(선발 9경기)에서 2승6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는 블래시는 외야수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99경기에서 타율 2할, 8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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