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혜.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윤은혜가 국내 예능에 이어 드라마 복귀 시동을 걸었다.

윤은혜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스포티비스타에 “윤은혜가 드라마 ‘사랑은 사람처럼’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은 사람처럼’은 인공두뇌를 가진 AI 인간과 감성 100% 여자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윤은혜는 극중 고교 체육교사 공준희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중국 활동에 집중했다. 최근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섰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스타와 반려동물의 일상을 관찰하고 속마음을 알아보는 반려동물 심리관찰 프로젝트.

윤은혜가 과거 ‘X맨’ 이후 1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큰 반응은 얻지 못했다. 윤은혜의 복귀에 부정적인 시각이 훨씬 많기 때문.

윤은혜는 지난 2015년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2’에 디자이너로 참가했다. 당시 윤은혜가 공개한 의상이 디자이너 윤춘호의 의상 디자인과 유사해 표절 논란이 일어났다. 이와 관련 윤은혜 측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고 미흡한 대처로 여론을 악화 시켰다.

이후 윤은혜의 국내 활동은 거의 없었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통해 오랜만에 돌아온 윤은혜에게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윤은혜 소속사 측은 뒤늦게 당시 논란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윤은혜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시작으로 국내 활동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예능에 이어 드라마 출연을 검토하며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린 윤은혜가 대중의 마음을 돌리고 복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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