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제작 영상뉴스 팀] 신태용호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재정비에 들어갑니다.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입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3일 오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필드에서 훈련에 나섰습니다. 역시 맞춤형 훈련이었습니다. 훈련장에 나타난 선수는 모두 11명. 골키퍼 조현우를 제외한 북한전 선발 10명은 호텔 주변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고, 부상 회복 중인 김민재도 실내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가볍게 몸을 푼 선수단은 미니 게임 등을 가지며 몸을 달궜습니다. 훈련 분위기는 좋습니다. 1승 1무를 거두고 있는 신태용호. 마지막 한일전 결과에 따라 2017 동아시안컵 우승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 ⓒ연합뉴스

일본을 이기지 못한 게 벌써 7년여. 선수단은 어느 때보다 승리 의지가 높습니다.

"사실상 결승전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한국에서 팬분들 많이 볼텐데 멋진 경기로 큰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 김신욱

"우승의 기회 남았기도 하지만,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안다. 이 결과에 따라 이번 소집이 좌우된다.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 - 이명주

2017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3차전은 오는 16일 열립니다. '결전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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