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아라 기자] "우리는 빅클럽 첼시다."

첼시는 13일(한국 시간)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허더즈필드 타운 FC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공격수 세 명 모두의 움직임이 빛났다. 에덴 아자르, 페드로, 윌리안 최전방에서 허더즈필드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첼시 공격을 이끈 아자르는 "우리는 원래 이런 선수들이다"라며 웃었다. "콘테 감독은 많이 움직이길 요구했다. 윌리안의 움직임을 봐서 패스를 건넸고, 윌리안은 바카요코에게 패스에 골을 터트렸다"며 골 상황을 설명했다. 

윌리안은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공을 소유하고 가져오려 노력했다. 모든 경기에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이다. 그러나 오직 11명 만이 선발로 뛸 수 있기에 열심히 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두 선수는 "우리는 첼시고 빅클럽이다. 우승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아자르와 윌리안은 경기 후 'MOM' 트로피를 서로에게 양보했다. 기자가 윌리안에게 "아자르에게 트로피를 전달해 줄 수 있겠나"라고 묻자 아자르는 "윌리안이 MOM이 되어야 한다. 제가 주겠다"며 트로피를 전달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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