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로케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이크 댄토니(휴스턴 로케츠) 감독의 의지가 불을 뿜고 있다.

휴스턴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현재 22승 4패(84.6%)를 기록,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24승 6패)를 제치고 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 잡은 것. 크리스 폴 부상 복귀 이후 최근 11연승을 질주 중이다.

하지만 댄토니 감독은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견제했다. 댄토니 감독은 14일 '휴스턴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리그 최고의 팀이라고? 잘 모르겠다"라며 "스케줄도 봐야 하고, 누굴 상대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많은 변수가 있다. 우리는 폴이 부상으로 결장했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없다. 비교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댄토니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2승 6패)보다 성적이 좋지만 더 나은 팀은 아니라고 밝혔다. 라이벌을 향한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것. 댄토니 감독은 "골든스테이트가 최고의 팀"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팀이다. 지난 3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현재 성적은 예상만큼 나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부상을 입은 탓이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대항마로 나서고 있다. 폴과 하든의 물오른 공격력, 탄탄한 수비로 승승장구 중이다. 어느 때보다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따라서 댄토니 감독은 골든스테이트의 현재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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