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직은 확실치 않다. 하지만 선수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는 지난여름 댈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2년 모두 뛸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았다. 몸 상태를 보고 2018-19시즌을 이어갈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은퇴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노비츠키가 최근 은퇴에 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노비츠키는 15일(한국 시간)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내년 시즌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라며 "이번 시즌 거의 매 경기 뛰고 있다. 82경기 모두 뛰고 싶다. 39세인 내 나이에 대단한 일이다. 몸 상태가 어떨지 지켜볼 것이다. 현재까진 괜찮다"라고 밝혔다.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이 겹쳐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 오른발 부상 등이 자주 괴롭혔다. 총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26.4분을 소화하며 14.2점 6.5리바운드 1.5어시스트 FG 43.7%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모든 경기에 결장 없이 뛰고 있다. 평균 25.1분을 소화, 11.3점 5.7리바운드 1.7어시스트 FG 44.4% 3P 42.3%를 기록 중이다. 기록 자체는 지난 시즌보다 떨어졌다. 야투 시도가 소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산성은 뛰어나다. 3점슛 성공률은 커리어 중 3번째로 높을 정도다. 

이어 노비츠키는 "현재 몸 상태가 계속된다면 지난 시즌처럼 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작년에는 거의 2달간 쉬었다. 내 계약을 모두 마치고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비츠키는 리더로서 이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그는 "나는 팀을 돕기 위해 2년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우리가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지만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가능하다고 본다. 현재 가장 힘든 일정을 소화했기 때문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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