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 KOVO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화재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9-25, 25-19, 25-16, 25-16)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12승 4패 승점 33점으로 현대캐피탈을 끌어내리고 1위를 탈환했다.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지며 8승 8패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1세트를 먼저 내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박철우와 타이스 덜 호스트가 각각 4, 5득점을 기록했지만 범실도 4, 5개를 함께 저질렀다. 삼성화재는 1세트에서만 15범실로 주춤하며 첫 세트를 19-25로 내줬다. 

삼성화재는 2세트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17-17에서 KB손해보험 손현종이 공격 범실을 저질렀다. 이어 삼성화재 박상하가 속공으로 득점해 19-17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레이라 공격 범실이 더해져 삼성화재는 점수 차를 벌렸고 세트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큰 점수 차이로 삼성화재가 챙겼다. KB손해보험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에 삼성화재는 몰아서 점수를 뽑았다. 4-4에서 김규민 속공으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박철우 서브를 받은 알렉스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왔고 타이스가 바로 스파이크 공격으로 득점했다. 이어 타이스가 6-4에서 다시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며 흐름을 완벽하게 만들었다. 이후 삼성화재는 리드를 놓치지 않고 9점 차로 세트를 가져가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4세트 2-2 동점에서 타이스 후위 공격과 블로킹, 박철우 오픈 공격, 타이스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6-2로 삼성화재가 앞섰다. 경기 흐름을 주도한 삼성화재는 여유롭게 리드를 유지하며 24-1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 승리까지 1점이 남은 가운데 KB손해보험 양준식이 서브 범실을 저질러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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