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성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이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15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의 기록을 세웠다. 윤성빈은 출전 선수 36명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의 경쟁자인 마르틴스 두쿠르스(33, 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스켈레톤 황제'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0.15초 앞선 1분 46초 0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수(23, 성결대)는 1분 47초 25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윤성빈은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두쿠르스는 여전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성빈은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차와 3차, 4차 대회에서는 3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윤성빈은 이번 5차 대회 1, 2차 시기 모두 스타트 기록 1위(각각 4초85·4초80)를 경신했다. 그러나 주행에서 두쿠르스에 밀려 1, 2차 시기가 모두 2위에 머물렀다.

5차 대회에서도 메달권에 진입한 윤성빈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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