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산타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베테랑 거포 카를로스 산타나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미국 ‘CBS 스포츠’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산타나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3년 총액 6천만 달러(약 650억 원)로 전해졌다. 

1986년생의 산타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활약했으며 8시즌 통산 타율 2할4푼9리 174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54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9리 장타율 4할5푼5리 23홈런 79타점의 성적을 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급 야수로 평가 받은 그는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 많은 구단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필라델피아를 선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