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현준 ⓒ 트루아 AC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 줄로 요약한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앙 18라운드, 트루아 AC vs 아미앵 SC.

1.아미앵 압도한 트루아, 하지만 터지지 않는 득점

2.강등권 탈출 알리는 다비온의 결승 득점

3.석현준, 시즌 6호골 다음 기회로 미뤄

아미앵 압도한 트루아, 하지만 터지지 않는 득점

전반부터 홈팀 트루아가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잇달아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트루아의 첫번째 찬스는 전반 29분에 나왔다. 그랑시르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고 골문 앞에 있던 아자몽이 재차 슛을 날렸지만 또 한번 아미앵 거트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2분 후 드플라네의 날카로운 슛도 골키퍼 펀칭에 가로 막혔다. 전반 32분엔 석현준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고 골라인 밖으로 떨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심판진은 약 10분간 비디오 판독을 거쳤지만 끝내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스타드 드 로브엔 심판을 야유하는 트루아 팬들의 목소리로 가득찼다.

강등권 탈출 알리는 다비온의 결승 득점

트루아의 파상공세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전반전 기세를 이으며 여러 차례 아미앵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33분 드디어 득점이 터졌다.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다비온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경기력에서 앞서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답답해했던 트루아도 한숨이 트였다.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1골 차 리드를 지킨 트루아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전까지 승점 18점으로 17위에 그치며 강등권 위기에 있었지만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석현준, 시즌 6호골 다음 기회로 미뤄

석현준의 시즌 6호골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최근 석현준은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석현준은 17라운드 AS모나코와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바 있다. 트루아 이적 후 11경기에서 뽑아낸 공격 포인트만 5골 1도움이었다. 

이날 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반전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장기인 제공권이 빛을 발하며 아미앵 골문을 수 차례 위협했다. 석현준은 후반 32분 나이안과 교체 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정보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앙 18라운드 트루아 AC vs 아미앵 SC. 2017년 12월 1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스타드 드 로브, 트루아(프랑스).

트루아 AC 1-0(0-0) 아미앵 SC

득점자: 스테판 다비온 78'

트루아 AC(4-2-3-1): 30.사마사, 23.트라오레, 24.지로동, 4.비즈카론도, 12.드플라네, 6.아자몽, 14.벨루구, 28.펠레(10.니베 69') 13.카우이, 29.그랑시르(8.다비온 68'), 9.석현준(26.나이안 77') / 감독:장마르크 푸를란

아미앵 SC(4-2-3-1): 1.거트너, 12.디바시, 3.아데농, 2.구아노, 19.엘 하잠, 34.중구(29.코이타 81'), 6.몽콘디, 34.가그페(21.사리에르 81'), 14.카쿠타, 7.만잘라(18.고페 페네페즈 68'), 15.코나테 / 감독: 크리스토프 펠리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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