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은 맥스 슈어저, 그에게 만족은 없다.

슈어저는 올해 31경기에서 두 차례 완봉승 포함 16승 6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2013년 이후 5년 연속 200이닝 투구,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등 30대가 되고 나서도 꾸준하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이영상을 받았다.

첫 딸을 낳고 가족과 함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슈어저지만 여유부릴 시간이 많지는 않다. 올해 마지막 경기가 된 컵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 구원 실패가 마음에 걸린다. 그는 워싱턴이 4-3으로 앞선 5회 구원 등판해 1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그동안 목 경직, 왼쪽 종아리 타박상과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 등 여러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로테이션을 지켰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유는 부상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벌써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슈어저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매년 더 좋아져야 한다. 이제 새해가 오는데, 어떻게해야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스스로 찾는 게 숙제다. 빈틈을 찾고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지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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