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2017-2018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2017-2018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 04초 86으로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들어 앞서 출전한 5차례 월드컵에서 완주는 두 번에 그쳤고, 그나마도 12위와 24위로 부진했던 본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2018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전망도 밝히게 됐다.

또 지난주 통증을 호소했던 허리 상태도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2위 소피아 고지아(이탈리아)를 0.31초 차로 제친 본은 개인 통산 월드컵 78승을 기록했다. 이는 여자 선수로는 최다승 기록이고 남자 최다승인 잉에마르 스텐마크(은퇴·스웨덴)의 86승에도 8승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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