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왼쪽)과 크리스 폴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로케츠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휴스턴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15-111로 이겼다. 어느덧 13연승 행진을 벌였다.

전반을 55-55로 마친 휴스턴은 후반 들어 크리스 폴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앞서갔다. 그러나 밀워키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1점 차로 달아났던 휴스턴은 다시 1점 차로 쫓겼고 다시 동점까지 허용했다.

점수는 77-77. 3쿼터 종료까지 약 1분을 남겨두고 크리스 폴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제임스 하든이 외곽에서 림을 흔들었다. 그리고 하든이 버저비터 레이업슛을 성공하면서 84-79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폴과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리드한 휴스턴은 4쿼터 들어 분위기를 이어 갔다. 4쿼터 시작 후 야니스 안테토쿰보에게 자유투 1개를 내줬으나 에릭 고든이 3점슛과 재빠른 인사이드 돌파로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밀워키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하면서 추격하는 분위기에 폴이 잇따라 점수를 올리고 하든이 상대의 밀착 수비에도 외곽에서 슛을 던지면서 찬물을 끼얹었다.

하든이 39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31득점, 폴이 36분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든도 30분 동안 3점슛 1개를 포함해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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