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휴스턴 로케츠가 13연승 행진을 벌일 수 있는 원동력이 제임스 하든의 존재라는 점이 입증된 경기였다.

휴스턴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115-111로 이겼다.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의 활약이 역시 돋보인 경기였다. 하든은 39분 동안 3점슛 4개를 포함해 3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슛블록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13연승 행진을 벌였다.

휴스턴은 전반을 55-55로 마쳤다. 팽팽한 승부가 벌어졌다. 3쿼터 들어 크리스 폴(3점슛 3개 포함해 25득점)의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면서 앞서가는 듯 했으나 밀워키의 반격이 벌어졌다.

그러나 하든이 3쿼터 막판 3점슛으로 밀워키의 림을 흔들면서 82-77, 2점을 다시 내줬으나 버저비터 레이업슛으로 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는 폴과 밀워키의 수비를 무너뜨리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상대의 밀착 수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외곽에서 림을 노렸다. 이날 전반 동안 공격 때 드리블 과정에서 유독 공을 자주 놓쳤던 하든은 후반 들어 제 몫을 다했다.

▲ 휴스턴 제임스 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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