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바나(가운데)와 도로공사 선수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23-25, 22-25, 25-23, 25-17, 15-8 )로 역전승했다.

7연승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시즌 10승 4패 승점 31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3연승에 실패하며 4승 10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비록 흥국생명은 3연승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승점 1점을 따내며 GS칼텍스(6승 8패 승점 14점)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이 경기에서 도로공사의 이바나는 두 팀 최다인 37점을 올렸다. 박정아는 19점, 배유나는 17점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의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는 각각 2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3세트에서는 23-18로 앞서며 3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도로공사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추격에 나섰다. 흥국생명의 이재영의 크리스티나의 공격은 도로공사의 수비와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도로공사는 이바나와 배유나의 연속 공격 득점을 앞세워 내리 7점을 따냈다.

25-23으로 3세트를 따낸 도로공사는 4세트도 25-17로 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 도로공사는 이바나의 4연속 득점에 힘입어 8-1로 앞서갔다. 세트 초반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5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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