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웨스트 브롬과 경기 직후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 시간) 영국 웨스트 브롬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웨스트 브롬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41점을 획득한 맨유는 맨시티(승점 52점)와 격차를 승점 11점으로 좁혔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우리는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이다. 웨스트 브롬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매우 강한 팀이다. 이를 사전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맨유는 전반전에 로멜루 루카쿠와 제시 린가드의 골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웨스트 브롬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하며 만회 골을 내줬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에는 승리를 향한 강렬함이 전반보다 약했다. 반면 웨스트 브롬은 강한 정신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루카쿠는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나도 마찬가지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보다 더 기쁜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15년 전 득점에 기뻐하는 내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제는 더 성숙해져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루카쿠는 웨스트 브롬에서 뛴 적이 있어서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았을 것이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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