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성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원주 DB프로미의 김주성이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했다.

원주 DB의 김주성은 “선수생활에 대한 많은 미련과 아쉬움은 있지만 한 팀에서 많은 것을 이루면서 즐거운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1년을 행복한 농구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또한, 마지막 시즌까지 후배들의 성장을 도우며 즐거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팀 동료 특히, 어린선수들에게 고맙고 대견스럽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남은 시즌 동안 존경하는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DB는 오는 내년 1월 1일 원주 홈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시즌행사를 연다. 

팀 유니폼 왼쪽 상의에 김주성 배번을 비롯한 선수명 등의 문구를 표기하고 원주(홈)경기장 코트에는 3점라인 안쪽에 숫자 “32”를 새겨놓고 시즌 동안 경기를 치른다. 또한 선수생활 동안 금메달 연금 기부를 비롯해 드림플러스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김주성선수는 나눔의 은퇴 투어를 진행 할 예정이다.

한정판(32개)으로 제작된 기념유니폼을 원정 팀별 최종전에서 상대팀에게 전달하고 유니폼추첨 팬 응모 행사를 진행하고 마련된 수익금은 KBL,10개구단,김주성이 공동으로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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