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를 발표한 카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카카(35. 올랜도 시티)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카카는 18일(한국 시간) 브라질의 유명 축구 해설가와 인터뷰에서 "지금이 프로 축구 선수로서 경력을 마무리할 때라고 생각한다. 선수 생활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또한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축구 지도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는 지난 7월 브라질 민영방송사 '헤지TV'와 인터뷰에서도 올해 연말 MLS(미국 프로 축구 리그)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카카는 2007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출신으로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이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등을 거쳐 2014년 MLS로 진출했다.

카카는 올해 연봉 716만7,000달러(약 78억 원)로 4년 연속 MLS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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